고양이가 아기 고슴도치들에게 보인 충격적인 '모성애'
- 반려 동물 이야기
- 2020. 12. 21. 12:41
이웃집 아기 동물들에게
고양이가 보인 모습
지난 15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sohu'가 공개한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고양이는 약 10여 마리의 아기 고슴도치들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다.
고양이는 젖 먹이는 자세를 바꿔가며 고슴도치들이 젖을 더 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고슴도치들은 젖을 먹다가 고양이 몸 위에 올라타기도 했다.
고양이는 가시에 찔리는 듯 간간이 움찔거렸다.
그는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려 아플 법도 했지만 고양이는 기꺼이 고슴도치들을 받아주었다"라며 "나도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놀랐다"라고 전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고양이와 고슴도치들의 사연을 물었다.
집사는 고양이 한 쌍과 고슴도치 한 쌍을 키웠다.
그중 암컷 고양이가 제일 먼저 임신을 해 '엄마'가 되었다.
집사는 어미 고양이의 젖을 먹고 자란 새끼 고양이들을 친구들에게 분양했다.
그 즈음 암컷 고슴도치도 임신을 했다.
그러나 고슴도치는 출산 후 짧은 시일 내 세상을 떠났다.
집사는 갓 태어난 아기 고슴도치들을 키워낼 대책을 찾지 못했다.
집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기 고슴도치들을 고양이 집에 넣어놓았다고 전했다.
어미 고양이에게 아직 젖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사는 어미 고양이가 아기 고슴도치에게 자신의 젖을 물렸다고 밝혔다.
집사는 '고양이는 어미 고슴도치의 출산과 죽음까지 모두 지켜봤다'라며 '(고양이가) 아기 고슴도치들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듯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고양이 젖을 먹고 자란 아기 고슴도치들은 현재 건강한 성체로 성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묘성애'가 엄청나다", "고슴도치에게 고양이 젖을 물릴 생각을 한 집사도 조금 충격인데", "고슴도치 가시가 정말 따가운데 고양이가 고생 꽤나 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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