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고양이)

토마토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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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흔히 슈퍼푸드라고도 불립니다. 그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우리 강아지, 고양이에게 먹여도 될까요?  오늘 이 궁금증을 여러분께 해결해드리고자 합니다.

 

 

강아지 토마토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토마토 급여 시 장점

 

토마토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물에 녹는 수용성 섬유질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질 모두 함유하고 있다. 특히, 원래 형태의 토마토보다 착즙하고 남은 찌꺼기에 가장 풍부하다. 수분 제거 후 섬유소만 남기 때문이다.

 

섬유소는 강아지의 소화를 돕고 혈당 수치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가짓과 식물 토마토, 독성 있나요?

잘 익은 토마토, 독성 물질 걱정 마세요

 

토마토는 가짓과 식물이다. 가짓과에 속한 식물들은 독성이 높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는 강아지에게 주고자 할 때 더 조심해야 한다.

 

토마토도 마찬가지로 토마틴(Tomatine)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 토마틴은 다량 섭취하면 위험하다. 하지만 잘 익은 토마토의 경우에는 토마틴이 거의 없다. 따라서, 잘 익은 토마토를 준 경우에는 독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설 익은 토마토에는 비교적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역시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꽃, 줄기 다량 섭취 시 토마토 중독 증세 일어날 수 있어

 

토마틴은 토마토의 꽃, 줄기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꽃에 많이 있다. 그 외 줄기에는 소량, 잎과 꽃자루에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강아지가 토마토의 꽃과 줄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그리고, 중독 증세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주인의 제지 없이 다량의 꽃, 줄기, 잎을 먹어야 한다.

 

따라서, 토마토 중독이 흔하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다량을 먹게 되면 아래와 같은 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

 

심장 이상

위장 장애 (배탈)

신체 제어력 약화

근육 약화

몸 떨림

 

만약 마당에 대형견을 풀어놓고 키우는 가정이라면?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토마토 재배 공간은 울타리 등으로 막아놓는 것이 필요하다.

 

 

강아지 토마토 급여 방법

 

잘 익은 토마토 잘라주기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토마토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줘도 안 먹거나 먹고 뱉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아지가 토마토에 관심을 보인다면? 잘 익은 토마토 한 입 또는 방울토마토를 작게 잘라 급여해 보자.

 

 

토마토 파스타 소스는 안 돼

 

강아지는 토마토보다 토마토로 만든 파스타 소스 냄새를 더 좋아할 수 있다. 하지만 소스에는 마늘, 양파 등의 재료가 들어가서 급여 시 배탈이 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고양이 토마토 먹어도 되나요?

 

여름의 시작.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반려인들도 많을 것이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토마토. 과연 우리 고양이 토마토를 먹어도 될까? 고양이 간식에도 종종 토마토가 들어가니 괜찮지 않을까? 뚱냥이 고양이 다이어트에도 토마토가 도움이 될까?

 

 

고양이 토마토 괜찮아, 하지만 과식에 주의!

 

결론은 고양이에게 토마토를 먹여도 괜찮다. 잘 익은 빨간 토마토의 과육은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고양이에게도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해 준다. 또한 비만을 예방해주고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급여량에 유의해야 한다. 과식할 경우 설사, 구토,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 토마토를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분량을 조절하자.

 

 

토마틴(Tomatine)은 위험해 

 

토마토에는 토마틴이라는 위험한 성분이 들어있다. 토마틴은 곤충에게서 토마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독성 물질이다. 하지만 익을수록 감소하고 덜 익은 토마토에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의 토마토를 고양이가 먹기는 힘들지만 소화 불량을 야기할 수 있다. 

 

줄기나 잎에는 열매보다 많은 토마틴이 들어있다. 고양이가 잎과 줄기를 먹으려고 하진 않겠지만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다. 몸에 닿는 것만으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텃밭에 토마토를 재배한다면 고양이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자. 

 

 토마틴 중독 증상 

 

설사나 구토, 혈변  

복부 통증

호흡 곤란, 경련 

피부 염증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육식 동물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토 같은 채소를 잘 소화하지 못한다. 캣 글라스도 식물인데 먹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캣글라스를 먹는 것은 일부로 자극을 주기 위해서다. 고양이는 일부러 소화기에 부담을 줘 불필요한 것을 바깥으로 내뱉는다. (예를 들면 헤어볼

 

본능적으로 몸 상태에 독이 될 것들을 빼내는 것이다. 실내 생활을 하면서 채소도 섭취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육식 동물이다. 굳이 토마토에서 영양을 취할 필요는 없다.

 

 

고양이 토마토 급여 방법

 

잘 익은 빨간 토마토만 급여한다. 

상처가 없고 단단한 토마토가 좋다.

토마토 쥬스나 소스는 급여하지 않는다.

껍질은 벗겨 잘게 다져서 준다.

큰 토마토: 16분의 1 조각 / 방울 토마토: 1개 정도 

 

 

토마토는 소화하기 어렵다.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지자. 처음에는 티 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급여하고 경과를 본다. 설사나 구토, 가려움이 없으면 조금씩 양을 늘여본다. 시판용 쥬스와 소스에는 조미료가 들어가 있으니 위험하다. 특히 토마토 소스에는 마늘이나 파가 들어가 있을 수 있다. 

 

 

고양이에게 추천하는 토마토 메뉴 

 

①  물에 토마토 즙을 섞기 

음수량이 적은 고양이에게 추천하는 방법. 고양이가 마시는 물에 토마토를 갈아서 살짝 섞어 주자. 하지만 정기적으로 줄 필요는 없다. 

 

② 생선과 토마토 수프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선(참치, 가다랑어)과 방울 토마토 1개를 같이 끓인다. 소금과 조미료는 절대 금지! 

 

③ 닭 가슴살 육수와 토마토 수프  방울 토마토 1개 정도를 닭 가슴살 삶은 물에 함께 끓인다. 평소 음수량이 적은 고양이도 닭 가슴살의 향기라면 좋아할 것! 

 

④ 아삭아삭 토마토 토핑  토마토를 잘게 잘라 사료 위에 토핑 처럼 얹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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